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簇子(족자)의 이해

時丁 2012. 11. 21. 11:12

일반적으로 서화를 벽면에 걸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비단과 종이로 꾸며준 축(軸)을 족자라 한다.
중국은 괘축(掛軸)이라 하여, 북송시대부터 서화를 표구하여 벽에 걸어서 감상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본래는 티벳민족이 초기 불상의 도상(圖上)을 벽에 걸기 위하여 만든 것이 시초 였으며 이것이 당대를 거쳐서 한국과 일본에 전파된 듯 하다.
일본은 족자를 괘물이라 부르며, 겸창시대(1185 1336년)에 중국의 한 선승(禪僧)이 족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일본 족자의 전통을 세우게 되었다.
옛부터 족자는 소중하게 애완되었던 까닭으로 최고급의 값비싼 재료를 써 왔다.
특히 송대 왕실의 족자는 최고급의 비단과 백옥(白玉) 마류(瑪瑠)의 귀마개, 단향(檀香)의 족자축 등을 재료로 사용하여 매우 호화스러웠음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왕의 어진(御眞) 족자를 재작할 때 배접(褙接)시 배판 위에 백단 향수를 연 이틀 동안 뿌려주거나 또는 하루걸러 6번을 뿌려서 잘 마르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은 물론, 어진 제작 동안 수시로 왕의 봉심(奉心)을 거쳐서 허락받은 옥축(玉軸), 락영 (絡纓), 홍사유소(紅絲流蘇), 봉안색환(奉安索環)을 부착했다는 기록이 전하는바 그 호사스러움을 짐작할 수 있다.
 
 
족자의 종류
 
족자는 보통 전통 족자와 창작족자 절충식 족자의 세가지로 대별하며, 國別로서, 한국, 중국, 일본식 족자로 구분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제작하는 종류로는 평족자(平簇子) 명족자(明簇子) 이중선족자(二重線簇 子) 복륜족자(復輪簇子) 당족자(唐簇子) 등이 있다.
 
 
족자 각부의 명칭
 
주지(主紙)
 서화, 자수, 탁본 등 표구하려는 본체를 말한다.
 
표지(表紙)
 주지를 제외한 전체의 앞면을 말한다. 여기에는 천장, 마루, 양 기둥과 중선, 내 선이 포함되며, 반달과 족자축은 제외된다.
 
중선
 주지의 사위에 둘러 쳐주는 좁은 비단띠이며, 주지의 윗쪽에 붙는 것을 중선 천장, 아래쪽에 붙는 것을 중선 마루, 좌우 양쪽의 것을 중선 기둥이라 한다.
 
천장, 마루, 기둥
 보통 일본식 족자에서는 중선의 천장과 마루에 바로 잇대어서 붙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전통적 양식인 평족자에서는 중선이 생략되므로 곧바로 작품의 위와 아래에 붙인다.
위쪽에 붙는 것을 천장, 아래쪽에 붙는 것을 마루라 하며, 좌우 에 붙는 것을 기둥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천장, 마루, 기둥에 사용되는 바탕 비단은 중선에 사용되는 회장용 비단에 비해 서 약간 낮은 질의 것을 사용한다.
따라서 중선의 비단과 유사한 무늬, 혹은 색깔은 배색의 측면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일본은 일문자(一文字)라 하고, 중국에서는 이를 양국(養局)이라 부른다.
금실비단, 은실비단 혹은 금은박 등의 상품(上品)의 비단을 마름질 해서 사용하며 주지의 상하에 잇대어 붙여 준다. 위에 붙는 것을 천장띠라 한다. 
 
명조선
 족자의 좌우 양단에 붙여주는 비교적 좁은 세로의 띠이다.
보통은 이것을 명조식(明朝式)이라 부르는데, 명나라 족자라 함은 위와 같은 명조선이 들어간 족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명조선은 무늬없는 비단이나 색지를 사용한다. 
 

 일본식 용어는 풍대(風帶)이며 중국은 경연(驚燕)이라고 한다.
깃은 천장의 폭을 3등분한 자리에 천장띠와 동일한 2개의 비단을 수직으로 나란히 붙인다.
폭은 보통 마루띠와 같게 하거나 또는 마루의 폭을 1/25로 나눈 수치로 하기도 한다.
이 깃은 전통적인 우리 나라의 족자양식에서는 그 사용 예가 극히 드문 형편이며, 번거롭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윤선(輪線)
 주지의 사위 및 그 주연(周緣)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둘러주는 좁은 색지 (0.5~2mm)를 말하며 이를 회선(回線)이라고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색지는 금, 은, 적, 청, 흑, 황의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각 회장면(回裝面)의 이음새 사이에 넣어주는 좁은선 만을 따로 계선(界線)으로 구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윤선이 사위를 둘러 주는데 비해서, 직선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재료나 작업 과정은 윤선과 똑같다.
 
족자끈
 백(白), 흑(黑), 청(靑)의 3색실로 짠 폭 0.3cm, 0.9cm, 1.2 ~ 1.5cm의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족자의 크기에 따라서 적당한 것을 골라서 사용한다.
족자끈은 걸끈과 맬끈의 두 부분으로 세분해 부르기도 한다. 
 
족자고리못
 족자끈을 매달기 위한 것으로 족자고리못과 이 고리못을 장식하는 고리장식의 두 개가 함께 사용된다.
고리못에 끼워 사용하는 고리 장식에는 국화형, 매화형 등의 형태가 있으며, 색깔도 금, 은, 동, 흑색 등 다양하다. 
 
보호천
 족자를 말았을 때, 겉으로 보이는 곳에 붙여준 얇은 천을 말한다.
족자가 벽면에 걸려 있을 때는 뒷면에 해당하며, 대개는 그림에는 연한 황색 글씨나 남종화 에는 백다색(白茶色)이나 엷은 남색을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축받침
 족자의 뒷면, 곧, 족자 축의 양단에 파손을 예방하고 축을 보조하기 위하여 부착하는 폭 3cm, 길이 12cm정도의 종이쪽지이다.
보호지와 동일한 천을 사용하기도 한다.
 
표제(表題)
 명찰(名札), 외제(外題) 또는 표첨(標籤)이라 부르기도 하며, 족자의 내용을 명시하는 지편(紙片)이다.
보통 족자축의 길이가 30 ~ 60cm 이면 표제의 크기는 족자축의 1/3 을 길이로 하고 1/6을 넓이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족자축
  족자를 두루마리하는 환봉(環棒)을 말한다.
족자축은 적당한 무게로 족자의 균형을 유지해주며 나무를 둥글게 깍아서 사용한다.
일명 이것을 반달과 비교해서 보름달이라고 도 부른다. 
 
귀마개
 족자축의 양쪽 끝머리에 부착하는 장식물을 말하며, 축선(軸先), 축수(軸首), 축두(軸頭)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귀마개의 재료로는 상아, 자단(紫檀), 흑단(黑檀), 죽(竹), 금속, 수정, 도기(陶器)등이 다양하 게 쓰이며 그 형태도 종류가 무수하다.
요즘은 P. V. C제품의 귀마개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주로 이것을 많이 사용한다. 
 
반달
 둥근나무를 절반으로 쪼갠 반달형의 모양으로 족자의 위쪽에 붙인다.
족자축과 동질의 목재를 사용하며 평탄한 쪽을 바닥, 둥근쪽을 등이라 하는데 등쪽에 쇠고리 장식이 부착된다.
반달의 굵기는 족자축의 굵기에 비례한다.
예를 들어 2.8cm의 족자축이라면, 반달은 바닥이 1.8cm, 등은 2.5cm가 적당하다. 
 
유소(流蘇)
  족자의 미감을 높이고 권위를 부여하기 위하여 반달의 좌우 양쪽에 매달아 늘어뜨리게 되어 있는 매듭의 일종이다. 
 
풍진
  족자가 바람에 불려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족자축의 양 끝에 다는 수정(水晶)구슬 같은 것을 꿰어논 추. 추 끝에는 짧은 매듭 술을 달아준다.
요즈음은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 운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보호지
 족자를 두루마리 한 다음에 족자 두루마리를 싸주는 얇은 종이를 보호지라 한다.
 
축머리
 낙관(落款)이 되어있는 쪽의 족자축을 가리킨다.
 
축꼬리
 축머리의 반대쪽이며, 글씨를 쓰기 시작하는 서두 쪽을 말한다. 

 

족자는 한 중 일 마다 형태의 차이가 있습니다.

나라마다의 차이도 있고, 화지의 내용에 따라서도 방식이 차이가 생깁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전통 족자 방식은 여러 전란과 일제 시대 당시 기록이 많이 소실되었고,

전문 기술자가 아닌 이들이 어설프게 꾸며놓은 것들이 많아 어떠한 것이 우리나라의 것이다라고

증명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제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서적이나 논문들의 저자들이 밝히고

있는 내용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호암미술관 등 옛 그림을 전시한 곳에도 우리 옛 그림 중

많은 수가 일본식 표구가 되어 있을 정도의 상황입니다. 고치고 싶지만 작품은 표구를 거칠 때마다

손상되는 점이 있어 오래된 그림일 경우 고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표구방식은 동양 삼국의 오랜 발달 과정중에서도 시대와 상관없이

가장 초기적 형태를 유지해온 특징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꾸미기 보다는 본 내용인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작품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제작 방식을 유지한 바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자인 : 족자를 제작할 작품을 보고 어떻게 표구할 것인가 구상하는 단계입니다.

2. 배접

        ㄱ) 작품 배접 : 작품을 배접하고 건조하는 것입니다. 족자 제작 시 병풍이나 액자를 제작할 때보다

                         풀의 농도가 조금 더 묽어야 합니다. 물론 풀도 삭힌 밀가루(전분) 풀을 써야 합니다.

                         작품을 배접하는 종이도 닥성분이 많은 종이는 피해야 합니다.

                         족자는 감았다 펴서 사용하는 것인데 닥 성분이 많으면 감았다 폈을때 되감기는 성질이

                         강하며 풀의 농도가 강해져도 되감기는 성질이 강해집니다.

        ㄴ) 비단 배접 : 옆단에 붙일 비단을 배접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화용 화구재료를 파는 곳을 가보시면 표구비단 이라 하여 표구 용으로

                         비단 뒤에 종이가 미리 배접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굳이 만드시기 힘드시다면

                         표구비단을 구입하셔서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비단의 색이나 무늬 등의 종류가

                         많습니다. 가보시면 샘플이 있을 것입니다. 샘플을 보시고 결정하셔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화려한 금박 무늬가 되어 있는 것들도 있고 그냥 보시기엔

화려하고 이쁜 것들이 많지만 본디 우리나라에서는 옥색 등의 채도가 중간보다

                         조금 낮고 무늬가 거의 없는, 쉽게 말해 튀지 않는 비단을 표구에 사용하였습니다.

3. 재단

        ㄱ) 작품 재단 : 배접한 작품의 사방을 재단하는 것입니다.

작품 속 그림의 구조와 위치 여백과의 비율 등을 주의 해야 하며

                         화지의 네각이 직각, 즉 화지가 직사각형이 되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ㄴ) 비단 재단 : 위 2-ㄴ단계에서 제작한 비단을 재단 하는 것입니다.

                        길이가 긴 옆단을 먼저 재단 하고 면이 넓은 상 하단을 재단 합니다.

                        옆단은 보통 6~8cm 정도 넓이로 재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 하단은 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확한 수치는 제가 잘 모르겠고

                        화지에 따라 보기 좋은 적절한 비율로 하시면 될 듯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기록이 없어 색조의 구성이나 좌우 비례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옛날 족자를 보면 상단이 하단보다 넓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통 생활 방식이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시선 위치가 현재 우리의 생활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4. 단 붙이기

        ㄱ) 배색 확인 : 표구 비단을 붙이기 전에 화지의 사방에 놓고 배색 상태등을 다시 확인하고

색선의 색도 결정합니다.색선은 족자의 양 옆을 정리할 때사용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양끝의 비단을 약 0.5cm 정도 접어 붙이는 방법도 있다고

기억합니다. 비단실이 풀릴 수 도 있으므로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사방에 단을 붙이기전 화지의 뒷면 사방에 0.7cm 정도 폭의 색선을

붙이고 사방 단을 붙일때도 사용합니다.

        ㄴ) 옆단 붙이기 : 화지 뒷면의 색선이 붙은 폭 정도가 옆단이 화지 위로 올라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풀칠 시 풀이 화지까지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아! 작품 배접시 풀이 농도가 묽어야 한다고 했었는데요. 비단 배접 시나

사방에 단을 붙일 때는 농도가 조금은 걸쭉해야 합니다. 비단은 종이처럼

부착이 잘 되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ㄷ) 상하 단 붙이기 : 옆단과 방식은 같습니다. 다만 옆단 과 곂치는 부분은 위에서 말한 데로

잘 안붙을 때가 있는데 고무망치 같은 것으로 두드려 주시면 됩니다.

5. 봉 주머니 달기

        ㄱ) 옆단 정리 : 단을 다 붙인후 건조된 상태에서 옆단을 정리합니다. 색선으로 마름 작업까지

하시면 됩니다.

        ㄴ) 봉 주머니 : 봉 주머니는 상 하단에 봉을 달 때 봉을 감싸는 부분이라 주머니라 합니다.

상단봉은 반달 이고 하단 봉은 원형이죠. 상 단의 끝 3.5cm 정도, 하 단의 끝 5cm

정도의 폭을 남기고 뒷면에 종이를 붙이시면 됩니다. 설명이 좀 어렵네요.

예를 들자면 상단의 끝부분 뒤쪽에 폭 4.5cm 정도의 종이를 붙이시는데,

다 붙이시는게 아니라 끝부분이 아닌 화지에 가까운 안쪽 부분의 1cm 정도를

붙이시고 밖쪽 3.5cm 정도를 남기셔야 한단 말입니다. 옆에서 보면 Y 자 형태가

되겠죠. 아래 단도 같습니다.

6. 온배접 : 큰 배접이라고도 합니다. 화지와 사방의 단 모두를 덮을 수 있는 크기로 뒷면 전체를 배접

               하는 것입니다. 종이가  전체를 덮을 정도의 크기가 없거나 힘드시다면 족자 크기에 따라

               2장이나 3장 정도의 배접지로 배접하시면 될 것입니다. 대신 나누어 붙일 경우 배접지가

               겹치는 이음새 부분은 0.5cm 정도 겹치게 하시고 종이결이 풀리게 자르셔야 합니다.

               음...혹시 이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종이 재단시 자를 선에 맞추어 종이를 접고 칼의

               날이 아닌 뒷면이나 얇은 종이을 이용하여 자르시면 됩니다. 종이 털 이라고도 하죠.

               배접지는 족자의 전체 폭보다 양쪽으로 2.5~3cm 정도 여지가 있게 하셔서 붙이시면

               됩니다. 봉 주머니(봉을 끼우기 위해 붙이지 않고 띄어진 부분)만 남기시고 덮으시면 됩니다.

               다 붙이신 후 타격솔(탕탕붓 이라고도 하죠)로 두드려 주시고 가볍게 물 뿌려주시고

               문지름 솔등으로 문질러 주시면 접착도 잘 되면서 타격솔의 거친 자국들은 없어 집니다.

7. 족자 건조 및 펴기 : 위에 큰 배접시 여지를 남긴 이유는 작품을 펴기 위함입니다.

               온배접 후 건조할때도 잘 말려주시고, 다 곤조 되면 넓은 판에 족자의 앞면이 판쪽으로

               가도록 뒤집어 놓으시고 여지 부분 밖쪽만 풀칠을 하시고 판에 붙이셔서 푹 젖시지 말고

               유연해질 정도만 골고루 살포해주시면 됩니다. 그런 후 완전히 말립니다. 며칠정도 말리셔야

               합니다.

8. 봉달기 : 배접지의 여지 부분들을 재단하여 주시고 봉을 답니다.

               상단 봉은 족자폭과 정확히 같아야 하고 하단 봉은 족자 폭보다 양쪽으로 약 1Cm 정도씩

               나오고 봉이 빠지지 않도록 봉 양끝에 족자 축을 끼웁니다.

               상단 봉은 평평한 면이 앞쪽으로 오도록 주머니 사이에 껴서 자 등으로 상단 봉 크기에 맞게

               자의 날로 눌러 자국을 내고 그 자국에서 약 0.2~0.4mm 정도 띄어 재단합니다

                그 다음 주머니 양 쪽 끝 1cm 정도 폭을 된풀로 칠하고 비단 쪽을 먼저 붙이고 종이 부분을

               붙입니다. 아래 단은 똑같이 하시는데 종이를 먼저 비단을 나중에 붙입니다.

9. 장석 및 끈 달기.

 

 

 

그리고,

약간의 추가 설명 드립니다.

먼저 작품배접을 해서 작품의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자른뒤,

밤선 붙여넣고,상하,좌우 비단을 붙여서 전체를 다시한번 순지로 배접(온배접) 하면 되지요.

봉 다는데 Y 자 붙이기도 잘 설명 해 주셨군요.

 

봉은,

윗봉과 아랫봉이 다르지요.

윗봉은 원기둥형태를 반으로 켜 놓은형태의 것이고,

아랫봉은 그냥 원기둥 형 입니다.

봉과 장석(나무잎 모양....),봉 마게,신주 못은 재료집에서 구입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족자는 뒷면으로 휘어져야 합니다.

하여 말때도 작품이 보이게 말지요.

그렇게 제작 하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 하답니다.

온 배접을 끝내고 잘 말린후,

뒷면에 양초칠을 해서

구슬목걸이로 박박 골고루 잘 비벼 주면

족자가 뒷면으로 휘어지게 되어

쟈크르~~~~한 완성작이 되지요.^^*

표구 전문가분들의 오랜 노하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