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들의 서예 작품
흔히들 어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입니다. ![]() 정조(正祖. 1752-1800)의 글씨로 강계부사(江界府使)에게 지어 준 시구(詩句)이다. ![]() 정조가 1791년 2월 1일 전라도 관찰사 정민시(鄭民始, 1745∼1800)의 부임시 하사한 이 「칠언율시 七言律詩」 또한 어필의 풍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금은니(金銀泥)로 서운문(瑞雲紋)과 칠보문(七寶紋)들이 있는 화사한 바탕은 어필의 다른 예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전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 이 유물은 서기원(徐起源) 선생의 유품으로 조선 제19대 왕 숙종(肅宗, 재위 1674∼1720) 대왕 어필을 모사한 12폭 병풍이다. 초서체(草書體)로 쓰여져 있으며 초서(草書)는 어떠한 서체를 간략하게 쓰는 서법으로 예서(隸書)를 빠르게 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