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관雀樓 등관작루 / '관작루'에 올라...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밝은 해는 산자락 끝에 기울어 가고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황하'의 물줄기는 바다로 흘러드는데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천리 먼 곳까지 바라보고 싶은 욕심 끝이 없어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또 다시 누각 한 층을 더 오르네
- 王之渙(왕지환)의 '등관작루' 중 일부 -
* 지은이: 王之渙(왕지환) / 자(字): 季陵(계릉)
. AD 688~742년, '산시성(山西省)' 출신 / '당(唐)나라'시기의 시인
. '관작루'를 소재로 한 여러 문인들의 30여편 시(詩) 중 가장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 '관작루':
. 옛부터 이곳에 '황새(관雀)'가 날아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중국의 4대 누각(樓閣) 중 하나로 '산시성(山西省) 영제현(永濟縣)'에 있음.
. 3층으로 이루어진 구조, 누각 앞으로는 '중조산(中條山)'이 솟아 있어 해가
일찍 기울고, 누각 아래로는 서(西)에서 동(東)으로 '황허(黃河)'가 흐르고
있어 이곳에 올라서면 한 눈에 천리(千里)의 명승(名勝)을 볼 수 있다고 함.
관(guan): 황새 관, '볼 관(觀)자'에 '見' 대신 '鳥'를 씀,
雀(que): 참새 작, 작은 새의 통칭,
* 관雀(guanque): 황새
'등관작루(登관雀樓)' 서예작품...
이 서예작품에는 '欲窮千里 (욕궁천리)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풀이하면 '천리 너머를 보려고 누각을 한 층 더 오른다'는 의미심장한(?) 두 구절(句節)만
쓰여 있고, 그 옆으로 '대한민국 총통(總統:대통령) 박 근혜여사(女士) 혜존(惠存) /
계사년(癸巳年) 하(夏)'라고 쓰여 있다.
중국 수도사범대학교 예술대학 '이에페이꾸이(葉培貴 엽배기)'교수가 쓴 것으로 알려짐...
2013년 6월 27일 (목)~6월 30일 (일), 박 근혜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시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Xi Jinping)'중국 국가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 팽려원 Peng Liyuan)'여사...
'시진핑'국가주석이 '댜오이타오(釣魚臺)' 특별오찬시에 '등관작루' 서예작품을 박대통령에게
선물... 작품 속에 있는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란 대목이 의미심장(?)하다고...